【팩트TV】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친문패권주의 공세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1등 하는 학생에게 상을 줘야지 벌을 주고 욕을 해서 되겠느냐”면서 “공격할 시간에 지지율 올릴 궁리나 하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친문패권주의를 공격하는 그대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패권이란 어떤 분야에서 으뜸을 차지해 누리는 공인된 권리와 힘이란 뜻”이고 “지지율 1위는 국민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친문패권주의 공격은 문재인이 지지율 압도적 1위를 달리니까 더욱 거세질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문재인을 지지하는 국민들고 공격할 것”이냐며 문 전 대표에 대한 패권주의 공세는 결국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비판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결선투표제와 당내 경선 룰에 대해서도 “시험공부 덜 된 학생들이 ‘시험연기하자’ ‘시험범위 축소하자’ ‘출제 난이도 낮춰달라’ 등등 요구사항이 많다”며 “시험공부 다 한 학생은 이런저런 요구사항이 없고, 1등 하는 학생이 부러우면 시험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게 상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여론과 다르게 소수핵심권력을 이용해 국민 뜻과 다르게 체육관선거로 대통령이 된 박정희·전두환을 악성패권주의로 공격하는 것은 정당하다”며 그러나 “국민여론으로 지지율 1위인 문재인을 패권주의로 공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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