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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황교안, 블랙리스트 침묵 납득 어렵다"
"최근 대권 행보 논란…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상황 일으키지 말라"
등록날짜 [ 2017년01월23일 15시4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신녀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 것과 관련 “대권을 염두에 둔 정치적 위상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며 “권한대행의 역할인 안정적 국정관리에나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 탄핵가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직무를 대행하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비슷한 행태를 자처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은 대권을 생각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모호한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해 “당장은 대선 출마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그렇다고 대선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이 지난 22일 취업·결혼·출산 문제 등을 두고 청년들과 대화를 나눈 것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대선주자들의 필수코스라는 비난이 거세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인 현 상황에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데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야기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헌정사상 최초 현직 장관이 구속된 상황에서 대국민사과 발언이 없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 박 대통령이 추진하다 실패한 정책을 답습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황 권한대행이 밝힌 대로 경제정책이 추진될 경우 오히려 재벌에 대한 경제적 집중 심화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한 뒤 “나아가 외교·안보 상황에 대한 대처는 물론 다가올 대통령 선거를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국정전반에 걸친 우려와 불신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정관리에 매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탄 난 민생과 불황이 계속되는 경제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국정관리가 절실하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박 대통령에게조차 사실상 해임 통보를 받았던 황 권한대행이 국정을 내팽개치고 대통령이 되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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