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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박대통령 블랙리스트 소송은 적반하장”
등록날짜 [ 2017년01월23일 11시5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3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몸통으로 자신을 지목한 특검과 언론을 향해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 든 것과 관련 “한 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염치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에서 “이미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증언을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블랙리스트와 관계없다는 것을 누가 믿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아직도 죄의식 없는 확신범 상태에 있지만,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면서 “김기춘·조윤선 사례에서 보듯 거짓은 곧 백일하게 폭로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으로 자신의 최측근들이 구속된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성실하게 특검의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 부대표도 “특검에 대한 고소는 박 대통령이 특검수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검찰 수사는 편파적이라 특검 수사에 협조하겠다더니 하는 말마다 거짓”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박 대통령은 CJ 회장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소위 좌파 성향 영화를 만들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블랙리스트 작성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일사불란하게 동원됐고, 실제 리스트 선상에 오른 인사들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이 중단됐다”면서 “이 모든 것이 청와대 비서진의 자체 판단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냐”고 힐난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혐의 부인은 5·18 광주항쟁 당시 자신은 발포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의 주장과 다르지 않은 범죄적 거짓말”이라며 “이렇게 혐의를 부인하고 거짓을 늘어놓는 대통령은 탄핵 인용 후 즉시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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