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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칼럼] 투자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등록날짜 [ 2013년10월14일 23시08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 14일 방송한 팩트TV <제윤경의 희망살림> 32회는 ‘투자의 함정’을 주제로 다뤘다.
 
진행자인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는 동양증권에 부실한 회사채를 투자했던 개인에게, 욕심을 부렸으니까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10년간 돈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수익이 나지 않는 자금을 운영하는건 게으르고 금융지식이 무지한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욕심이 전제된 상황에서 소비자가 관심을 기울였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게 사실상 사기판매인 불안전판매라며, 고의적으로 소비자들의 판단착오를 불러일으키는 판매권유가 있었기에 피해가 생겼으며, 욕심이 있어도 위험성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됐다면 투자부적격 판정을 받은 회사채에 투자할 사람이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제 대표는 투자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동양 사태가 벌어질 때 가장 큰 문제는 금융다단계방식을 차용했다는 점이며, 차차 높은 수익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돈 자체가 인생의 나쁜 주인이 된다며, 인생에서 돈을 하인으로 컨트롤하면 유용하지만 돈을 주인으로 만드는 순간 나쁘고 비정한 주인이 되어 내 삶을 지배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수익이 오를수록 내가 갖고 있는 돈의 전부를 투자해서 빨리 더 많은 수익을 챙기겠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돈을 쓰는게 투자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제 대표는 저축은행, 키코, 동양 사태를 보며 투자에 대해 관심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투자는 돈을 버는게 아니라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내 돈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서, 투자를 돈벌이수단으로 이해하는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인의 사례를 소개하며 투자는 멀쩡한 사람을 비정하게 만들고 망가뜨리는 나쁜 주인이라고 말한 뒤, 투자에 관심을 끊고 내 인생에 투자하는게 가장 큰 투자라면서, 개인에게 투자를 권하지 않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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