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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우원식 “국사편찬위원장, 좌파 정권 운운하다니”
등록날짜 [ 2013년10월14일 20시19분 ]
팩트TV뉴스 김병철, 배희옥, 김기희

【팩트TV】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친북반미정책을 추구한 좌파정권이라 칭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교육부(중앙정부청사)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 의원은 2009년에 우남 이승만 애국상 시상식에서 유 위원장이 축사를 했는데, <미래 한국> 잡지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 정부가 추구한 친북반미정책의 부당성을 예리하게 비판하고 좌파정권 퇴진에 발군의 기여를 했으며, 무책임한 교육정책으로 허술하게 제작된 국사교과서의 오류와 맹점들 특히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비하하고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 정부가 추구한 친북반미정책이 무엇이며, 그러한 정책을 폈다면 왜 국가보안법으로 고소하지 않았느냐고 질의했지만 유 위원장이 기억이 없다고 대답하자 축사의 내용이 사실이면 위증의 죄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를 제기하니까 여러 교과서에 문제가 있다며 국정교과서로 가자고 주장한다면서, 교과서는 자율성과 객관적 사실의 입증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정에서 검정으로 간 것인데, 거꾸로 가려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정으로 가면 국사편찬위원회가 교과서를 만드는데, 본인이 쓴 축사를 부정하는 국사편찬위원장을 어떻게 믿느냐며, 저런 분을 세워놓고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만들려는 음모가 진행되는 것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교학사 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는 친일이며, 게다가 다른 교과서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오류가 나왔다면서 이는 기본이 안 된 교과서라고 주장했다. 또 법원에서 친일행적이 입증된 사실을 소극적으로 써서 친일인사에게 역사적 면죄부를 준다며, ‘김성수가 동아일보 강제 폐간 뒤 고향으로 돌아가 광복까지 은거했으며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일제가 주는 자리를 거절했다’는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을 읽으며, 과연 인가한 교과서가 맞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증손자인 동아일보 사장이 친일반민족행위결정취소청구소송을 냈는데, 김성수가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징병·학병을 찬양하면서 선전선동한 글이 다수 존재하므로 법원이 친일·반민족 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그런 판결을 내린 사람까지 애국자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화신백화점 회장 박흥식, 경성방직 창업주 김흥수, 최남선 서술도 문제가 있으며, 군 위안부 내용도 축소 기술했고, 명성황후 시해사건도 일본 입장에서 서술하고 고민해보게 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을 옹호하고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했기 때문에, 일본 역사학자조차 이 교과서가 한국을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낸 자학사관에 입각해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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