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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반기문, 너무 성급하게 대선행보 돌입"
'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에 "국민은 국내 적응여부 따지지 않는다" 일침
등록날짜 [ 2017년01월17일 11시1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대표는 1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 등과 관련 “국민들은 (국내) 적응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며 “일거수일투족을 검증하는 이 때 그러한 에러를 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이 10년 동안 외국 생활을 했으면 국내 적응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성급하게 대선행보에 돌입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발언도 그렇고 눈살 찌푸려지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의 캠프에 MB정권 출신 인사들이 대거 합류한 것에는 “새로운 정치를 하려면 참신한 사람들과 하는 게 좋은데 실패한 정권 사람들하고 같이 다니는 것에 상당히 실망스럽다”면서 “최근 반 전 총장이 한 일련의 발언으로 볼 때 박근혜정권의 뒤를 이어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귀국 해서 일련의 행보를 보면 비교적 둘러싸여서 함께하시는 분들이 MB정권이나 박근혜정권 사람들”이라면서 “반기문 측에서 얘기했던 내용과는 달리 상당히 우리와는 멀어진 정체성으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반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창당 전인 2년 반 전부터 새누리당과 민주당으로 가지 않겠다며 저희 쪽으로 노크한 것은 사실”이며 “한 달 전에는 국민의당으로 와서 경선을 하고 싶은데 뉴DJP연합을 희망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의사를 반 전 총장과 관계되는 인사들이 저에게 그러한 얘기를 꾸준히 해 왔다”면서 “그러나 제가 뉴DJP연합에 가타부타 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나 당내에서 누구에게나 정체성을 인정하고 국민의당으로 무조건 입당해서 함께 경선하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독점적 후보를 옹립하지 않겠다”면서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우리와 함께할 수 있다고 한다면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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