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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민 '사드반대' 상경집회 "국회, 사드특위 약속 지켜라"
등록날짜 [ 2017년01월16일 16시3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성주와 김천 주민 50여 명이 16일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상경집회에 나섰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사드특위 구성과 국방부의 사드배치 강행 저지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주민설명회도 없이 환경영향평가도 소규모로 때우고 주민 의사도 묵지 않은 채 사드배치를 강행하려 한다”면서 “성주와 김천 주민은 주는 대로 받아먹는 개돼지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방부가 미국에 사드 부지로 제공하겠다는 성주 초전면 롯데골프장은 미 육군 교범에 위험구역으로 표시된 3.6km 거리 내에 성주 소성리, 김천 월명리·노곡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전자파 위험은 물론이고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의 미사일과 폭격기의 일차적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주민들은 “정부가 전체 범죄 금액이 3,755억에 이르는 횡령·배임 혐의로 그룹 총수가 구속될 위기에 놓인 롯데를 겁박해 골프장을 사드배치 부지로 내놓게 만들고, 토지를 수용하면서도 ‘토지보상법’이 아니라 (국회 비준을 피하기 위해) ‘국유재산법’을 적용하려 한다”며 “처움부터 끝까지 반칙과 꼼수를 쓰고 있다”고 국방부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수많은 야당 정치인들이 성주와 김천을 다녀가면서 사드를 물리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지만 지금 국회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며 “지난해 8월 야3당이 합의한 국회 사드 특위 구성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방부의 토지교환 방식이 ‘국유재산법’의 범위를 넘어선 다는 점을 지적하며 “야3당은 국방부의 불법 행위를 중단시키고,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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