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역사 과목의 국정교과서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교육부(중앙정부청사)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수능시험 때 이들 검정교과서로 공부하면 많은 교과서에서 만점을 받지 못하며, 학생들이 학원가로 가는 등 사교육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국정교과서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가장 좋은 교과서로 시험을 봤을 때 50점 만점에 45점, 낮은 교과서는 31점을 기록했다며, 형평성 문제가 사교육을 찾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학부모들도 이러한 상황을 혼란스러워 하기 때문에 하나의 교과서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7개 교과서가 좌편향이 심하고 교학사도 우편향이라면서,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교과서가 바뀌면 안 된다면서, 8개 교과서 모두 이념에 따라 중요한 사건을 누락하고 과소평가하거나 짧게 기술했으며, 검정교과서 7종 모두가 검정 기준을 위반한 경우가 많고 교학사도 마찬가지라며,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8종 교과서 모두 검정심사결과 취소 후 재검정할 용의가 있는지 질의했다.
박 의원은 천재교육 교과서의 한국사 좌편향 부실 사례를 지적하며, 미국이 소련보다 강압적 통치를 했다는 이미지를 부여해 반미성향을 부추기고, 공산당이 민주적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찬동한 것처럼 서술해 공산당을 찬양하는 느낌을 주고, 이승만이 통일 정부 수립을 싫어한 듯한 이미지와 친일 이미지를 부여하고, 대한민국 초기의 어려움을 미군에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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