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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군당국, 5·18 광주 헬기난사 책임자 밝혀내야”
등록날짜 [ 2017년01월13일 12시2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의당은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의 탄흔을 분석한 결과 계엄군의 헬기사격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 “5·18 당시 광주도청 앞 집단 발포와 헬기 난사는 지휘부의 명령에 따라 이뤄진 조직적 학살시도”라고 비난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무차별로 학살한 헬기사격의 증거가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이로써 계엄군의 헬기 사격에 대한 증언들이 37년 만에 정부기관에 의해 공식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군 당국은 ‘헬기 사격 없음’을 주장해왔지만, 당시 계엄군이 헬기 사격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군 보고서와 이번 국과수의 판단은 군이 거짓을 말해왔음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시민을 향한 헬기난사는 당시 전두환 일당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진실의 일단”이라며 “5·18은 한국 현대사의 홀로코스트이자 전두환 군부의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80년 5월, 도청 앞 집단 발포와 하늘의 헬기 난사는 지휘부의 명령에 따라 이뤄진 조직적인 학살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누가 발포명령을 했는지, 책임자와 가담자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실을 드러내지 않으면 아픈 역사는 반복된다”며 “학살의 기억을 공식화하고 사죄와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야말로 광주민주화 운동을 제대로 계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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