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10일 “삼성이 합병 이전인 2015년 6월, 독일의 말 관련 업체 세 곳에 2억 6천만 원을 송금한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며 “이는 삼성이 합병 전부터 최순실 모녀에게 접근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삼성은 현재까지 정유라를 지원한 것이 합병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국민연금의 합병찬성 대가가 아닌 강요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검을 통해 지난해 6월 이전부터 삼성이 최순실 모녀를 만나고 지원했다는 사실이 철저히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6월 이전 삼성-최순실 커넥션은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을 특가법상 뇌물죄로 엄격하게 처벌할 근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최순실 모녀 지원 문제는 재벌의 민낯을 드러내는 추악한 정경유착의 전형”이라며 법원에 “박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엄격히 처벌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투자 근거조항을 의무조항으로 변경해 공적연금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민연금법의 기금 관리 및 운용에 관한 102조 개정을 입안 의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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