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이 6일 새누리당 친박과 더불어민주당 친문을 ‘동전의 양면’ ‘두 폐족’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탄핵을 지연시키려는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헌법 개정을 방해하는 문재인 전 대표와 친문은 동전의 양면이자 새 시대를 열자는 국민 열망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박 대통령 측이 세월호 7시간의 행적도 내놓지 않고 증인들의 잠적, 불출석 등을 이용해 끝까지 자신의 살 구멍만 찾으며 재판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개헌 논의가 대선 승리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에 개헌 반대라는 가이드라인을 민주당에 내리고, 민주당은 국회 개헌특위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른바 개헌저지 문건을 작성했다”면서 “개헌특위에서는 소극적, 부정적 태도로 일관하며 특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유린 대 개헌방해, 정윤회문건 대 개헌저지문건, 수사 가이드라인 대 개헌저지 가이드라인, 탄핵재판 지연 대 개헌특위 지연 등 데자뷰를 보는 것처럼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속된 말로 ‘누가 뭐래도 나는 꼭 제왕적 대통령을 해먹어야겠다’는 고질병 앞에서는 두 정당, 두 폐족의 행태가 뭐가 다른가”라며 “더 이상 좌로 갔다, 우로 갔다를 또 반복하는 것으로는 우리나라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7공화국 탄생 수준의 근본적인 구조의 대변신 없이는, 이름만 다른 패권, 폐족이 또 집권하고, 이름만 다른 제왕적 권력 독식자를 또 만들어 앞으로의 5년을 다시 반복해야하는 참기 힘든 미래만이 우리를 기다릴 뿐”이라고 개헌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문재인 차기 대통령님'의 개헌 가이드라인 제시에 맹종하여 나라의 개혁을 막는 방패막이 노릇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 봉사자로서 개헌 특위에 적극 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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