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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전추, 기억상실증이 청와대 전염병이냐"
"헌재서 '기억나지 않는다' 반복…유독 참사 당일 박대통령 모습만 뚜렷"
등록날짜 [ 2017년01월06일 15시0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의당은 6일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혐의 대부분을 모르쇠로 일관하자 “기억상실이 청와대발 전염병이냐”고 비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탄핵 법정에 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한 윤 전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들에게 공통으로 발견되는 기억상실 증세만 호소하다 증언을 끝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행정관은 ‘기억나지 않는다’ ‘말할 수 없다’만 반복하다 유독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정상근무했다는 기억만 또렷이 했다”면서 “이러한 선택적 기억은 헌법재판관이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지적할 정도로 비정상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일 자신이 어떤 업무를 했는지는 말하지 않으면서도 대통령의 단정한 모습과 안봉근 비서관의 보고만 기억하는 장면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그 동안의 청와대 해명에 짜 맞추기 위한 기억의 조작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러한 집단적 기억상실은 국정농단이 밝혀진 후 생겨난 청와대발 전염병 같다”면서 “자신의 안위를 위해 위증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양심의 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비난했다.
 
또한 “윤 전 행정관이 위증 논란에 휩싸일 때 탄핵 심판의 주요 증인인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은 ‘우병우 흉내내기’ 중”이라며 구속된 정호성 비서관을 제외한 이들 문고리 2인방의 잠적을 비판했다.
 
아울러 “이런 사람들에게 국정이 휘둘렸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자괴감에 빠져있다”면서 특검에 “진실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감추는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에게 단호한 법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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