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6일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한 것과 관련 “예수도 대한민국 광화문에 있었다면 촛불을 들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삼화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서석구 변호사가 헌재 대심판정에서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며 몰상식의 극치를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대리인은 촛불집회 주도세력이 민주노총이고, 집회에서 불려진 노래 작곡가가 김일성 찬양 노래를 만든 전력이 있다는 색깔론까지 꺼내 들었다”면서 “1천만 촛불민심에 종북 색깔론까지 입히려는 행태가 가여울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리인단이 수사의 중립성을 문삼은 것에 대해 “검찰과 특검은 대통령이 스스로 임명한 사람들이고, 그들이 수사한 결과를 부인하는 것은 자기부정에 다름이 아니다”라며 “범죄자가 자신이 원하는 검사를 지정하지 못했다고 칭얼거리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대리인은 최순실과 공범으로 적시한 검찰 공소장과 뇌물죄 등 특검에서 그간 조사한 결과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이는 검찰 수사 기록 3만 2천 쪽 분량을 허위문건으로 치부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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