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참여연대 등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개혁,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15차 범국민 촛불대회’에 참여한 2500여명의 시민들은 댓글로 대선에 개입해 박근혜정부를 탄생시킨 국정원 대북심리전단이 지난해 15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용산참사를 일으킨 김석기가 낙하산으로 공항공사 사장에 선임됐다면서, 이러한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참사 희생자 유가족인 김영덕 씨는 자유발언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 어떻게 공항공사 사장에 선임될 수 있느냐면서, 도저히 분하고 원통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우리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에 나서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김석기를 사장으로 앉혔다면서, 월요일 8시 취임식장에 이를 저지하러 가는 유가족들과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국정원과 청와대에 분노의 돌직구 노래를 날려라’라는 주제로 열린 ‘촛불개사곡 콘서트’에서는 이덕인 씨가 ‘새타령’을 개사한 ‘닭타령’에서 “다섯달이 겨우 갔네 남은 시간 막막하네”라며 “국정원은 댓글닭, 경찰은 거짓말닭”이라고 꼬집었다.
또 3인조 밴드 ‘내일은 더 맑음’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어쩌다 당선된 그녀‘로 바꾼 개사곡에서 “어쩌다 당선된 그네 모습에 내 마음은 무너져버렸네. 그네에게 책임이 있는데 왜 이리 대답이 없을까”라며 대국민사과 요구에도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않는 박 대통령을 비꼬았다.
또 여고생 4명으로 구성된 ‘촛불PINK'는 에이핑크의 ’노노노‘를 대사한 '너너너’를, ‘님크’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새오름‘은 박상철의 ’빵빵빵‘ 개사곡을 공연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자유발언에서 민주노총 주봉회 부위원장은 박근혜정부가 KTX를 민영화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려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80만 민주노총에 대한 도전이자 노조를 박살내려는 탄압의 시초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15일 전국 1800개 단위조합장 1500명이 모여 비상시국 대회를 열고 투쟁을 결의할 것이며, 26일에는 결의대회, 다음달 11일에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정부의 노조 탄압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희숙 한국청년협회 대표는 당당한 외교를 요구하고, 전시 작전통제권을 요구하는 것이 위헌이냐면서, 오히려 대선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침해하고 국민주권을 파괴한 국정원이야 말로 위헌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는 서울 청계광장 뿐만 아니라 광주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마산 내서 웰빙플라자빌딩 앞, 충주 성서동 차없는거리, 밀양 영남루 등 지역에서도 열렸다.
시국회의는 19일 청계광장 16차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공모한 ‘국정원’으로 삼행시 짓기와 국정원 대선개입 UCC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집회가 마친 뒤 발표 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15차 범국민 촛불대회’에 참여한 2500여명의 시민들은 댓글로 대선에 개입해 박근혜정부를 탄생시킨 국정원 대북심리전단이 지난해 15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용산참사를 일으킨 김석기가 낙하산으로 공항공사 사장에 선임됐다면서, 이러한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참사 희생자 유가족인 김영덕 씨는 자유발언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 어떻게 공항공사 사장에 선임될 수 있느냐면서, 도저히 분하고 원통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우리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에 나서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김석기를 사장으로 앉혔다면서, 월요일 8시 취임식장에 이를 저지하러 가는 유가족들과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국정원과 청와대에 분노의 돌직구 노래를 날려라’라는 주제로 열린 ‘촛불개사곡 콘서트’에서는 이덕인 씨가 ‘새타령’을 개사한 ‘닭타령’에서 “다섯달이 겨우 갔네 남은 시간 막막하네”라며 “국정원은 댓글닭, 경찰은 거짓말닭”이라고 꼬집었다.
또 3인조 밴드 ‘내일은 더 맑음’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어쩌다 당선된 그녀‘로 바꾼 개사곡에서 “어쩌다 당선된 그네 모습에 내 마음은 무너져버렸네. 그네에게 책임이 있는데 왜 이리 대답이 없을까”라며 대국민사과 요구에도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않는 박 대통령을 비꼬았다.
또 여고생 4명으로 구성된 ‘촛불PINK'는 에이핑크의 ’노노노‘를 대사한 '너너너’를, ‘님크’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새오름‘은 박상철의 ’빵빵빵‘ 개사곡을 공연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자유발언에서 민주노총 주봉회 부위원장은 박근혜정부가 KTX를 민영화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려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80만 민주노총에 대한 도전이자 노조를 박살내려는 탄압의 시초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15일 전국 1800개 단위조합장 1500명이 모여 비상시국 대회를 열고 투쟁을 결의할 것이며, 26일에는 결의대회, 다음달 11일에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정부의 노조 탄압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희숙 한국청년협회 대표는 당당한 외교를 요구하고, 전시 작전통제권을 요구하는 것이 위헌이냐면서, 오히려 대선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침해하고 국민주권을 파괴한 국정원이야 말로 위헌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는 서울 청계광장 뿐만 아니라 광주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마산 내서 웰빙플라자빌딩 앞, 충주 성서동 차없는거리, 밀양 영남루 등 지역에서도 열렸다.
시국회의는 19일 청계광장 16차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공모한 ‘국정원’으로 삼행시 짓기와 국정원 대선개입 UCC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집회가 마친 뒤 발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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