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참여연대 등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국정원 시국회의)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15차 범국민 촛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집회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자유발언과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5팀의 ‘촛불개사곡 콘서트’를 진행한다.
‘국정원과 청와대에 분노의 돌직구 노래를 날려라’라는 주제로 열릴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꽃다지’의 멤버였던 민중가수 윤미진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며, 류앤탁, 이덕인, 더맑음, 국정원감시단 등이 게스트로 나와 개사곡을 선보인다.
또한 촛불집회 시작 전인 4시 30분부터는 서울역 광장에서부터 청계광장까지 ‘박근혜퇴진 국정원 해체 민주찾기 토요행진’이 진행된다. 5일 열린 집회에서 국정원 검은 썬그라스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복장으로 행진해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이들은 이날 새로운 드레스코드로 행진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촛불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충장로 광주우체국,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마산 내서 웰빙플라자빌딩, 충주 성서동 차없는거리, 밀양 영남루 등에서도 열린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 소속 의원 대부분이 주말동안 국회에 머물며 국감 최종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당원 참여 또한 저조해질 것으로 보여 14차 범국민 집회의 5천여 명에 비해 참가가 많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시국회의는 19일 열릴 촛불집회에 앞서 ‘국정원 삼행시 짓기’와 국정원 대선개입을 주제로 한 동영상(UCC)를 공모하고 있으며,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촛불집회에서 발표할 기회와 함께 ‘시국회의 꿀단지’ 등 선물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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