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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칼럼] 번지르한 화장술 뒤, 멍드는 대리점주(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 협의회장)
등록날짜 [ 2013년10월11일 01시37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10일 팩트TV가 방송한 <인태연의 을짱시대> 13회 2부에서는 이성원 을살리기비대위 사무처장이 다음주에 열릴 국정감사 소식을 전하고, 서금성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 협의회장이 사측에게 입은 피해 현황을 알렸다.
 
이 사무처장은 롯데 신동빈 회장,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 CU 박재구 대표, 한국 미니스톱 마스다코우 이찌로우 이사, 국순당 배중호 대표, 배상면주가 배영호 대표, 이마트 허인철 대표이사 등 기업인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불공정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종편도 증인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인들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관해 보수언론이 반발하지만, 야당과 을들에게는 국정감사가 대기업을 압박하고 불공정 관행을 없앨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고 강조했다.
 
곧바로 출연한 서금성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 협의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23년간 근무한 뒤 98년부터 시작한 대리점을 빼앗기고 피해 대리점 회원들과 함께 투쟁중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로 지금까지 회사를 이어왔다며, 헤라나 설화수가 광고를 하지 않고도 탑 브랜드가 된 것은 주부사원과 대리점의 입소문 덕분이지만 회사는 그 공로를 생각하지 않고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밀어내기가 일상화돼 있으며, 대리점주에게 샘플을 이천만원에서 사천팔백만원까지 강매했다며, 자금압박은 물론이고 오래돼서 사용하지 못한 샘플 등 손실을 대리점에 떠넘겼다고 말했다.
 
또 대리점 수를 늘리기 위해 회사가 쪼개기 수법으로 주부사원을 빼앗아가고, 대리점이 비용을 들여 육성한 자산을 강탈함으로써 대리점 수를 100개에서 640개로 늘렸다고 말했다. 게다가 퇴직 직원에게 대리점을 내주기 위해, 실적이 좋은 대리점을 표적으로 삼아 재계약 조건으로 주부사원을 데려간다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일주일에 두 세번씩 집회와 규탄대회를 열지만, 사측은 교섭에도 나오지 않고 진상조사위원회 대신 자체조사 결과로 문제를 덮으려 하고, 피해자들을 분열시키고 사적인 관계로 한정하려 시도했다며, 70주년을 맞는 아모레퍼시픽이 탑 브랜드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힘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이 피해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정신적 물질적 배상을 하라고 말한 뒤, 다음주 국정감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행태를 설명하고 국민의 공감을 얻겠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자신의 식구를 멍들게 하고, 그들의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볼모로 본인의 얼굴에 분칠을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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