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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가보훈처, 편향된 강연으로 정치개입"
등록날짜 [ 2013년10월10일 17시19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 민주당은 10일 대선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편향된 이념 강연을 열어 정치개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국가보훈처가 특정 정치세력을 폄하한 표준 교안을 제작해, 이 교안으로 지난 해 초부터 대선까지 약 1,411회에 걸쳐 227,528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강연을 진행했다며 이는 선거에 개입해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훈처가 ‘보수정부가 들어서면 통일을 추진할 것’이라는 한 쪽 정치 세력에 유리한 내용이 담긴 미국 국방대학(NDU) 산하 국가전략연구소(INSS)의 보고서를 인용해 일반 국민을 상대로 강연했다며, 이 또한 정부기관에 의한 선거 및 정치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국가보훈처가 배포한 호국·보훈교육용 DVD 자료에 박정희 정권의 업적을 찬양하고, 반유신‧반독재 운동을 종북좌파의 활동으로 폄하하며, 광우병 촛불집회를 북한의 지령을 받은 종북세력의 반정부 투쟁이라는 내용이 들어있어 논란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훈처의 나라사랑 교육 자료인 ‘호국과 보훈’에서도 ‘우파성향 교포들은 생업에 바빠 투표 의지가 약한 반면, 친북반한성향의 교포들은 북한공작지령에 따라 이동수단을 확보하여 똘똘 뭉친다’며 보수 세력의 적극적인 선거 대비를 독려하는 내용이 등장한다며, 지난 대선의 국정원 댓글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국기문란 행위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지난 정부에서 국정원 뿐 아니라 범정부적 차원에서 선거·정치개입 행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현재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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