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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문재인,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왜 발 빼나?"
"선주주자 굳히기 아니리라 믿어…'졸속대선' 막기위해 전향적 결단 내려달라"
등록날짜 [ 2016년12월23일 11시2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3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대통령 결선투표제 제안과 관련 “환영한다”며 “다른 정당 및 대선주자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위를 열고 “결선투표제는 민주주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아이디어”이며 “87년 직선제 개헌을 하면서 실수로 빠뜨린 것”이라면서 “그래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까지 핵심 정치개혁 의제나 선거공약으로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사회와 학계 역시 정부의 대표성을 높이고 의회정치를 활성화하는 핵심 정치계혁 방안으로 제안해 왔다”면서 “그러나 집권에 불리하다는 보수1당의 정략적 반대로 도입이 이뤄지지 못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이후 보수당이 분열되고 있고 집권을 전혀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선투표제에 대한 정치적 선호가 바뀌는 지금이 (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엔 어렵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사실상 반대하고 나선 것에는 “그동안 내세웠던 공약을 실현할 가장 좋은 기회가 왔는데 발을 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권) 선두주자로 굳히기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문제제기가 사실이 아니리라 믿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얼마 전 예비내각을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면서 “조기대선인 만큼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책임있는 국정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평가한다”며 “그러나 그런 문제의식이 있다면 예비내각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해결책임 결선투표제를 앞장서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선거이며 조기선거가 졸속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며 문 전 대표에게 “이번 대선을 좋은 선거로 만드는데 1등 주자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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