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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박근혜-최태민 19금 녹취록 특검에 전달”
“최태민 일가, 박정희 사후 뭉칫돈 넘겨받아 차명관리…지금 시가로 2,000~3,000억 대”
등록날짜 [ 2016년12월23일 10시4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앞두고 ‘야동까지 까야 하느냐’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이른바 ‘조순제 녹취록’과 관련 “대부분은 19금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폭로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 씨가 무슨 녹취록을 남겼잖아요”라며 “그 내용에 재산문재 등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 19금에 해당하는 얘기가 많다”면서 “그래서 ‘야동’ 표현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취록에 실제로 19금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거를 까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윤석열 팀장과 개인적으로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특검팀에 19금 얘기를 다 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녹취록 내용의 진위여부에 대해 “조순제 씨가 누구입니까? 박근혜 씨하고, 대통령하고 같이 일했던 사람인데 그 자체가 검증”이라며 “이미 지나간 일이고 (2007년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이겼는데 진 후투를 탄압하는 꼴이 되어버린다”면서 “후반작업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검증을 했어야 하는데 그 때 뭘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내가 검증하자고 할 수 없었다. 참 부끄러운 얘기지만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면서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정 전 의원은 특검팀이 최순실의 재산 형성 과정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뇌물죄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것과 관련 “조순제 씨가 ‘박 대통령 사후 바로 뭉칫돈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들어 갔다’는 녹취록을 남겼다”며 “그 돈 액수가 얼마 정도 되냐 했더니 지금 시가로 계산하면 2,000~3,000억대다. 차명관리이고 한 가족처럼 된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박계가 탈당을 선언한 것에는 “X망신을 당하고 나왔다”며 “원내대표 경선에 지면서 당 같지도 않은 당을 나오는데 꼴사나운 모습까지 다 보이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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