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새누리당에게 지난 대선 때부터 시작한 '대화록 장사'를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제5차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갖고 검찰수사에 대화록 문제를 맡기고, 검찰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결과를 밝히면 된다며, 정치권에서 호들갑을 떨지 말고 NLL을 둘러싼 정쟁을 종결하자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NLL 수호 원칙이 반복해서 확인되고 있으며, 대화록이 존재하고 NLL이 유지된 상태이며, 대화록 문제는 민생과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정쟁 요구에는 관심도 없고 취미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화록 장사’의 쟁점과 관련해 전 원내대표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6월 국회와 운영위원회에서 NLL이 포기되지 않았음을 거듭 밝힌 바 있고, 전해철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서도 명확하게 확인됐다며, NLL은 한 치의 틈새 없이 현행대로 고수되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국정원과 이지원 시스템에 대화록이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말한 뒤, 국정원에서 대화록을 일방적으로 유출한 과정과 경위 문제, 대화록이 대통령기록물실에 넘겨지는 과정에서 누락된 이유를 검찰이 조용히 밝히면 된다며, 이 문제는 정치공세로 과장 및 왜곡되거나 정쟁으로 들어갈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