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 21만 명의 서명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SNS)
【팩트TV】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 21만 명의 서명을 제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헌재 민원실에 서명용지를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명 하나하나에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35일간 온라인으로 서명을 받고, 또 지난 29일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전국에서 서명을 받았다”면서 그 결과 “21만 명에 달하는 국민들께서 서명에 참여해 주셨다”며 “서명에 참여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1월 비폭력 평화혁명을 통해 국민들이 바랐던 것은 ‘바꾸자’는 것”이며 “헌법을 파괴한 대통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라는 것”이었다면서 “국회는 국민들의 명령을 헌법적인 절차에 따라 충실하고 성실하게 실행에 옮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새로운 월요일이 찾아왔다. 이제 국민들의 시선은 국회를 넘어 바로 이 곳 헌법재판소를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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