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밀양송전탑 공사장에 종북세력으로 지탄받고 있는 통합진보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 외부세력이 가세해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밀양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세력이 제주 강정마을과 한진중공업 사태, 쌍용자동차 등 문제만 발생하면 나타나 개입해왔었다며, 이들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갈등 조장에 앞장서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진당 당원들이 공사현장에 무덤 형태의 구덩이를 파놓는다거나 밧줄과 올가미, 휘발유 같은 무시무시한 도구를 걸어놓고 주민들의 시위를 유도하는 등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들의 행보를 보면 결국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이해당사자에게 피해만 남기 채 떠났었다면서,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갈등을 이용해 국론을 분열시켜 지역주민에게 민폐 끼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에서 이미 송전탑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상임위원회 차원의 많은 논의가 있었고, 피해보상의 근거가 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앞으로도 국회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한전과 주민도 서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해결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해애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고리원전 4, 5호기 가동을 통한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난 대비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갈등을 조장하는 민폐세력은 당장 밀양을 떠라나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