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더민주 "박대통령 '4월퇴진' 발표해도 탄핵열차 출발"
등록날짜 [ 2016년12월05일 16시5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새누리당의 ‘4월 퇴진 6월 대선’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4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5일 “4월 퇴진 선언은 탄핵만 피해 보자는 꼼수”라며 자진사퇴 발표 여부와 상관없이 탄핵 일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열고 “촛불집회에 나온 230만의 국민 중 그 누구도 박 대통령의 4월 퇴진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대통령의 즉각퇴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월 퇴진, 6월 대선이라는 말 속에는 박 대통령의 탄핵모면, 검찰조사 회피, 특검 무력화, 명예퇴진, 차기선거 개입 등 검은 속내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면서 “어떠한 형식을 빌리든 대통령의 4월 퇴진 선언은 탄핵만 피하고 보자는 꼼수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작태”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끝장토론이니, 기자회견이니, 대국민 담화니, 당장 눈앞에 달리고 있는 탄핵열차를 모면할 꼼수를 찾는 모양”이라며 “그러나 정작 대통령이 결심해야 할 것은 민의를 받아들여 오늘이라도 즉각 물러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국회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바라는 민의를 받들어 헌법이 정하는 절차대로 탄핵에 나섰다”면서 “꼼수와 노림수에, 4월과 6월의 이야기에 더 이상 휘청거리거나 우왕좌왕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으로서 양심에 따라 탄핵 대열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 번 거듭 호소 드린다”며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는 것을 무겁게, 또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당원이고, 당론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수용하실 것”이라며 “구체적인 (발표일정을)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결단을 내리실 것”이라고 밝혔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민의당 “촛불집회 계속 막겠다는 경찰…법치주의 도둑 아니냐” (2016-12-06 10:36:52)
심상정 "춘사월 명예퇴진안, 232만 촛불에 타버렸다"…탄핵 배수진 (2016-12-05 14: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