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새누리당 때문에 부결될 경우 새누리당은 국민에 의해 해산당하고, 의원들의 정치생명은 그 날로 마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 참석해 “박 대통령 탄핵투표가 100시간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돌이킬 수 없는 한 주가 시작됐다”며 “정의당은 100시간 동안 국회 앞 농성과 매일 밤 촛불집회 등 탄핵을 흔들림 없이 관철시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 부대표도 “새누리당 비박계가 결국 탄핵동참을 선언했다”며 “(대통령 담화 이후)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난 사상최대의 촛불에 당황에서 다시 입상을 선회했다”면서 “비박계의 입장 전환은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박계가 탄핵안 표결에 참가하는 것은 필연”이라면서 “만일 탄핵을 부결시킨다면, 이미 주말 촛불에서 확인했듯, 비박은 물론 새누리당은 국민에 의해 강제해산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일, 어떤 신호등도 탄핵열차를 멈출 수 없다”며 “대통령이 입을 열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는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히 수사를 받겠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부터 표결이 끝나는 시간까지 국회 앞에서 탄핵을 압박하는 30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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