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32만 촛불에 굴복한 정치권이 나흘 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예정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5일 대통령에게 “이제라도 촛불 민심을 수용하고 즉각퇴진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계적인 직접민주주의의 표상이 돼버린 촛불민심이 대통령 즉각 완전 퇴진’을 명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박 대통령은 더 이상 꼼수나 버티기로 국민을 속이거나, 국론을 분열시키는 획책을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사실상 국민들에 의해 탄핵당한 피의자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권한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상 유례없는 전 방위적인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은 더 이상 뉴스 보기가 민망한 수준”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는커녕 상식을 초월한 국정농단은 헌정의 위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순실 일가와 그 일당들에게 몰아준 특권과 특혜는 범죄자의 몰염치한 탐욕에 권력으로 비호한 탈법과 비리 그 자체”라며 “차라리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민망한 대통령 관련 의혹들은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선언을 하여야만 한다”며 “즉각적이고 완전한 퇴진만이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도리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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