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상기 “봉하이지원 대화록은 조작본”
등록날짜 [ 2013년10월07일 11시16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검찰이 봉하이지원에서 발견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조작본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상 간의 대화록을 녹음한 것을 실무자가 온 신경을 곤두세워서 토씨 하나 놓치지 않고 받아쓴 것이 원본이고 양심본이라며, 애초에 초본과 수정본이 존재할 수 없으며, 오직 원본과 조작본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록에서 ‘저’를 ‘나’로 바꿔도 조작이라며, ‘저’와 ‘나’를 고치고 나면 다른 부분도 고치고 싶지 않겠느냐며 일종의 성형중독에 비유했고, 검찰에서도 ‘저’와 ‘나’는 단순한 차이가 아닌, 의미 있는 차이가 있음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또 녹음파일 앞부분이 잘 들리지 않아 다듬는 과정에서 수정본과 최종본이 나왔고, 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미완성본을 삭제했다는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의 주장이 궤변이며, 이들이 줄소환을 당해서 검찰에 가면 대화록이 얼마나 조작됐는지, 왜 조작했는지, 누가 주도했는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테고, 그에 따른 응분의 처벌을 받으면 논란을 종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국정원 대화록이 가짜라면서 국가기록원에 진본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누구이며, NLL 포기 발언 문제를 덮어두고 민생에 전념하자고 했는데 문제가 더 커지게 불을 지른 사람이 누구냐며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NLL 문제와 사초 도난사건 때문에 국회 마비 상태가 초래돼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이 문제를 마무리 짓고 정치권 본연의 임무인 민생 해결에 여야가 전념해야 한다면서, 유일하고 합법적이며 확실한 방법인 남북정상회담 대화 음원 공개로 이 사안을 마무리 짓자고 강조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오늘의 생중계 일정(10월 28일·월요일) (2013-10-28 09:30:00)
민주당 “손학규, 8일 출마여부 결정” (2013-10-07 1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