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28일 교육부가 공개한 한국사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박근혜식 비정상적 혼의 집대성”이라고 비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열고 “예상했던 대로 뉴라이트 인사로 점철된 편향된 교과서였다”면서 “역사왜곡 교과서를 반드시 폐기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사 국정교과서는 임시정부의 적통을 계승한다는 헌법을 부인하고 광복절을 건국절로 날치기한 반헌법 교과서”이자 “친일파와 군사독재를 치하하는데 지면을 할애한 독재 찬양 교과서”라고 질타했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5년 1월 연두 기자회견에서 참여정부의 1965년 한·일협정 문서공개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경우든 역사를 정권이 재단해서는 안 된다.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하며 “자신의 발언까지 부정하는 비정상적인 혼을 그대로 보여주는 교과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심어주는 교과서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국민의당은 오늘 TF를 꾸려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 해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역사왜곡 교과서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외침이 어느 대보다 크다”며 “국민의당은 국민과 함께 역사왜곡 교과서를 반드시 폐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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