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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9일까지 탄핵·개헌특위 구성 마무리 짓자"
등록날짜 [ 2016년11월28일 11시1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누리당 비박계가 다음 달 9일까지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개헌특위 구성 문제를 마무리 짓자고 주장했다.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황영철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써는 다음 달 2일이든 9일이든 야당이 진행하고 있는 탄핵 일정을 거부하거나 연장하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적어도 이번 정기국회 안에 이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기 위한 개헌 논의를 출발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헌 논의의 출발은 국회 안에 개헌 특위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비상시국회의가 탄핵 일정과 관련 개헌 특위를 조건으로 붙이거나 이럴 생각은 없다”면서도 “탄핵에는 동참하겠지만, 반드시 이 부분은 진지하게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대통령이 정권 말기에 국정농단과 관련된 부정부패, 비리로 지지도를 잃고 다 비운의 대통령으로 남지 않았느냐”며 “이런 건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권력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국가원로들이 회동을 하고 박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 하야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과 관련 “탄핵 절차를 밟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국가를 생각해서 결단하는 모습, 질서있게 퇴진하는 모습이 가장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데 그런 의견들을 모아 제시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도 다시 한 번 원로 선배님들의 말씀에 화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야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탄핵안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도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비박계와 야권 비주류의 개헌을 매개로 한 정개개편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헌 문제와 관련, 또 차기 대통령 선거, 차기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에 있어서 적어도 패권주의와 연결된 세력들과는 선을 달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상당부분 형성되어 있다”며 “정개개편 가능성이 높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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