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5일 새누리당 비박계를 향해 “국민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를 열고 “야3당과 무소속 의원들을 다 합해도 탄핵 가결 정족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한 비박계 의원들의 몸값이 뛰고, 심지어 이들을 극진히 대접하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조력자인 새누리당이 탄핵소추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면서 “국민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탄핵에 동참할 것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협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최순실 특검법에 제동을 걸었던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헌법재판소의 소추위원을 맡게 되면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권 의원이 탄핵심판을 제대로 수행하겠느냐는 의구심이 있다”면서도 “민심에 반하는 터무니없는 일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80%가 탄핵에 찬성하고 검찰이 대통령을 피의자로 형사입건한 상황”이라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망가진 헌정질서를 수리하는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야3당이 중심을 잡아 정확하고 단호한 공조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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