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2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더민주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과 탄핵 추진을 위한 실무기구를 두는 방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러나 탄핵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추미애 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탄핵은 최장 6개월의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엄청난 국력소모가 예상된다”면서 “대통령이 앉아있는 일촌일각이 국민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 탄핵 의결은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새누리당 비박 의원들의 양심에 달려있다”고 강조한 뒤 “말로는 탄핵쇼를 한다고 하고, 진심은 보이지 않고 행동으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국민이 새누리당 의원도 탄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한민국 국가를 생각한다면 친박과 비박이라는 계파를 넘어서 하루빨리 대한민국의 혼란을 정리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도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따라 야3당과 새누리당 비박계와 공조를 통해 탄핵을 추진할 방침이며, 안철수 전 대표는 탄핵소추 발의를 위한 국회의원 200명의 서명을 받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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