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중앙대학교 동문 689명이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중앙대학교 민주동문회는 이날 시국선언문을 통해 “21세기 첨단국가인 대한민국이 박근혜 일당의 국기 문란행위로 인해 선사시대 수준의 저급한 국가로 전락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의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은 “중앙대 동문은 작금의 ‘박근혜 게이트’를 대한민국에 대한 매국과 반란행위로 규정한다”면서 “박근혜정부와 그 부역자들을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하지 못한다면 친일과 독재의 잔재가 우리 후손들에게 반복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류 역사상 부패한 권력이 스스로 부패의 고리를 끊은 적이 없다”면서 “최순실과 그에 부역해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의 혈세를 편취하며, 기업으로 부터 강제로 거액을 강탈한 자들과 재벌들의 뇌물제공 행위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과 관련 “선배의 억울한 희생에 대해 정부와 경찰은 반드시 사죄하고, 특검을 통해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며 “국가폭력 근절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중앙대 민주동문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동문을 대상으로 구글설문지와 인터넷 커뮤니티, SNS모임방, 메신져 등을 통해 시국선언을 추진한 결과 68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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