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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심상정, 총리 선출은 질서있는 대처 첫걸음"
"박대통령 순순히 내려오지 않을 것…잘못하면 죽 쒀서 개 줄 수 있어"
등록날짜 [ 2016년11월18일 14시3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4자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추천방식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 “잘못하면 죽 쒀서 개 줍니다”라며 “질서있는 대처가 필요하고 그 첫걸음은 거국중립내각 총리 선출”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반격이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분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께서 새벽 한강을 건너 총으로 정권을 잡은 사실도, 국민적 저항을 18년간 어떻게 요리했는가도 가장 정확히 몸으로 체험했다”며 계엄령 준비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도 “박 대통령이 순순히 (대통령직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계엄령을 선포하리라는 것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눈물을 글썽이며 검찰과 특검 수사를 받겠다고 하더니 (지금은) 수사를 안 받겠다고 한다”면서 “이것은 최순실 구하기이며 역시 최순실의 박근혜”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4자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추천 방안에 대해 “비박조차 인정하지 않는 친박 지도부와 총리인선을 협의하겠다는 것이냐”며 “야3당은 대통령 퇴진을 통한 정국 정상화 방안 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심 대표는 “야당들이 또 우물쭈물하는 사이 박 대통령이 반격에 나섰다. 청와대를 점거하고 결사항전 태세에 들어갔다”며 “국민들은 26일 다시 광화문에 모이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야당은 그때까지 대통령 퇴진을 강제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특검도 결의됐고 국정조사도 예정돼 있다. 대통령에 대해서 아직 밝혀질 것이 많이 남아있다”며 “그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의 뜻대로 지지층이 다시 결집한다거나 통치력을 회복하는 일이 절대 가능하지 않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야당들이 국정의 책임 주체로 단단히 서야 한다. 퇴진을 이끌어 내는 실효성 있는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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