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4일 대기업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아 당시 한나라당에 ‘차떼기당’의 오명을 쓰게 하고, 탈당해 친박연대를 만드는데 앞장섰던 서청원 전 의원을 새누리당이 10월 재보선 경기화성갑에 공천한 것은 결국 박근혜 1인 정당임을 다시 한 번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 전 의원의 공천은 정당공천이 아닌 대통령의 공천이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구태스러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헌금 비리로 법의 심판을 받았던 인물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친박연대’라는 코미디 정당을 만들어 박근혜 1인 통치에 충성서약으로 정당정치의 민주화 시계를 거꾸로 돌린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을 우롱하는 새누리당의 공천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간판을 바꾸고 색깔을 바꾼다고 해서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로 지역감정을 유발시킨 김기춘 비서실장 기용에 이어 이번 공천은 새누리당의 본질이 유신정당이자 1인 지배 정당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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