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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세균, ‘별도특검’ 직권상정이라도 해야"
"거국내각 전제는 ‘대통령 하야’…허수아비 대통령 14개월은 수습방안 아니다"
등록날짜 [ 2016년11월01일 11시2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1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상시특검’을 고집할 경우 직권상정이라도 해서 ‘별도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전제로 한 과도내각을 구성해 국정위기와 조기대선 관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순실 특검’과 관련 “대통령 입김에서 자유로운 특검을 실시하는 것이 지금 국회에 맡겨진 가장 시급한 책무”라며 “오늘 열리는 야3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이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놓고 여러 정당과 지도자들이 갑론을박하고 있지만,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사실은 박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불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거국내각 발상은 업무정지 상태인 대통령을 실권시키자는 이야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굳이 허수아비 대통령을 세우는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니냐”면서 “무려 14개월을 통치할 자격과 의지를 상실한 사람을 놔두는 것이 진정 혼란을 수습할 방안이냐”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전제로 한 과도내각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여야 회동에서 ‘대한민국을 헌정중단 사태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불같이 화를 냈고, 김재원 전 정무수석은 ‘외롭고 슬픈 대통령을 도와달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가장 화나고 슬픈 사람은 불한당 몇몇에 자긍심을 농락당하고 믿었던 대통령에게 철저히 배신당한 국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대통령의 심기만 살폈던 당신들이 바로 헌정중단의 공범”이라면서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 깊다면 외롭고 슬프기만 한 대통령을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서 하루라도 빨리 내려드리고 함께 퇴장하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새누리당이 저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은 역풍과 대선 유불리로 두 야당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이라면서 “사태의 본질과 국민의 뜻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본질은 국정농단을 뛰어넘는 헌정유린이라는 것”이라며 “대통령,청와대 비서진, 장·차관 등 공위공무원, 국회의원, 공공기관 임원에 이르기까지 최악의 헌정유린 가담자들을 남김없이 찾아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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