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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최순실게이트는 '박근혜게이트'…野 양처럼 굴지말고 특검 나서라"
박대통령 '엄정수사' 지시는 검찰에 '깃털'만 뽑으라는 것"
등록날짜 [ 2016년10월24일 10시5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4일 최순실 게이트는 “40여 년에 걸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비상식적인 관계에서 비롯됐다”며 “사실상 박근혜게이트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일개인에 불과한 최순실이 공익재단을 만들어 희대의 부정축재와 국정농단을 자행한 것은 청와대 없이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호가호위라는 말은 많지만 지금 누가 여우인지, 누가 호랑이인지 모를 지경”이라면서 “그래서 최순실 게이트는 사실상 박근혜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의 자음 유용에 대한 엄정처벌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은 재단설립이 자신의 뜻이었고, 모금은 기업의 순수한 참여로 이뤄졌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검찰에 내린 지시는 국민이 현혹될 만큼만 깃털을 뽑아보라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차은택 등 핵심 관련자들이 이미 해외로 도피했고, 최순실 게이트를 방조한 우병우 민정수석은 건재한데 차포 다 떼고 뭘 수사하라는 것이냐”면서 “결국 검찰은 대통령이 지시한 실무자들의 ‘자금 유용’만 놓고 드잡이를 할 것이며 최종 수사결과는 또 한 번의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순실 일당의 비리추문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혀도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수사해도 좋다는 대통령의 허락이 떨어지자 검찰은 요란하게 뒷북을 치고 있다”며 “최순실 게이트는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뜻에 의해, 대통령의 비선실세가 주도한 국정농단 사건에 특검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세상에 특검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러한 문제에 두 야당이 더 이상 순한 양처럼 굴어서도 안 된다”며 여야에 특별법에 의한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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