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9일 “최순실 딸 특혜 의혹은 최경희 총장의 사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승마 특기자 입학과 제적 방어용 학칙 변경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최순실 씨의 딸 정유가 씨라 특혜를 받았다는 수많은 증거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총장이 사임의 변을 통해 ‘체육특기자와 관련하여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가 없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세계를 제패한 피겨퀸 김연아도 엄격한 학사관리 앞에서 F학점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면서 “이대가 정 씨를 위해 반칙과 특혜로 점철된 학사관리를 해주고도 발뺌을 한 것은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정 씨가 SNS를 통해 ‘돈도 실력’이라며 ‘능력이 없으면 부모를 원망하라’는 글을 남긴 것과 관련 “일반인들을 비웃는듯한 글과 이대가 정씨에게 제공한 입학 및 학사 특혜는 대한민국 청년들과 부모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대못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 씨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시위에 나선 것은 개교 이후 1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최 총장의 사임과 상관없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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