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화여대가 순실여대냐? 최순실 딸 입학 특혜, 학칙 고쳐 제적 방어"
더민주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최다수혜 '정유라' 특혜 대가인가?"
등록날짜 [ 2016년10월18일 15시5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8일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점특혜 의혹과 관련 “정학유착이라는 새로운 권력형 비리 용어가 만들어 졌다”며 “세간에서 ‘이화여대가 순실여대냐”는 탄식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화여대가 정 씨의 승마특기자 입학때 부터 특혜를 제공했고 수업을 듣지 않고도 학점을 받게 하는가 하면 학칙까지 고쳐 제적을 막아줬다”면서 “일인 맞춤형 학사관리라는 희대의 편법이 동원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화여대가 프라임(PRIME) 사업과 코어(CORE) 사업 등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9개 중 8개에 선정된 것과 관련 “178억 원을 지원받아 ‘재정지원사업 최다수혜’의 영예를 안은 것이 정 씨에게 각종 특혜를 챙겨준 대가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경희 총장은 특혜가 없었다는 항변을 하고 있지만 학생과 교수, 일반 시민들까지 당연히 이 말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며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추진에 반발해 재학생들이 80일 넘게 본관을 점령한 채 농성하고 있는데, 정 씨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이화여대의 명성이 땅에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또 최순실 모녀가 독일에 유령회사를 차려 K스포츠 재단의 자금 80억 원을 빼내려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기업들로부터 강제모금을 해서 뜯어낸 자금을 고스란히 최 씨 일가가 세운 페이퍼컴퍼니로 상납하려 했다니 충격적”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문제가 된 독일회사 ‘비덱(WIDEC)’의 1대 주주는 최순실, 2대 주주는 정유라이며, 이 회사의 유일한 직원은 정 씨의 현지 승마코치”라며 “월 1억이 넘는 엄청난 승마훈련 비용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구체적인 실마리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페이퍼컴퍼니 의혹과 관련 “비리기업들이 해외에 유령회사를 세워 자금을 빼돌리는 수법과 너무나 비슷하다”며 “이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던 비정상의 정상화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농단과 부정부패 논란에 이어 거액의 해외재산 도피 및 탈세 혐의까지 추가된 상황에서 면죄부 수사로 ‘최순실 게이트’를 얼렁뚱땅 넘어가려 한다면 검찰도 정권과 말로를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안행위 야당 의원들 "백남기 상황속보 위증 이철성 사퇴하라" (2016-10-19 11:21:07)
국가기록원, 5·16기록물 2159건 ‘군사정변’ 대신 ‘혁명’ 등 잘못표기 (2016-10-18 14: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