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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최승호 PD 10명만 있었다면 한국언론 달라졌을 것"
영화 '자백' 특별시사회…"관객 덕분에 '좋은나라' 희망 가지게 됐다"
등록날짜 [ 2016년10월14일 15시15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이 지난 13일 서울 퇴계로 대한극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자백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13일 7,814명의 관객을 동원해 8,000여 명을 동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필적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7위를 차지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지난 13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 특별시사회에서 관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엣나인필름)


특히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전체 예매율 3위,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2위,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 1위 등 높은 예매율과 19.7%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관객 평점 9점을 훨씬 뛰어넘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시사회에서 영화를 감상한 박원순 시장은 “최승호 감독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영화를, 이런 현실을 볼 수 있었다”면서 “최 감독 같은 언론인이 열 명만 있으면 우리나라가 조금은 달랐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분노하지 않은 사람은 애국자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분노만으로는 안되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 ‘자백’을 보러 온 많은 관객들 덕분에 나쁜 나라가 아니라 좋은 나라를 만들고, 헌법에 보장된 인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힘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목적을 위해 수단을 조작하고, 정당화하는 나쁜나라를 봤다. 부끄러운 과거를 사과하지 않는 국가를 봤다.”면서 “간첩을 잡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조작정권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민의를 왜곡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여론 조작과 국내정치에 손을 떼야 한다”면서 “제가 '국민권력시대'로 시대교체를 꼭 해야 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미래교체에 대한 갈증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영화 ‘자백’은 탐사보도 전문 인터넷언론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한국·중국·일본·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드는 40개월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또 다큐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총 62회의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며 전국 각지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넷팩상 등 2관왕을 차지해 작품성도 인정받기도 했다.
 
최승호 감독은 14~16일 아트나인,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 대한극장, 아트하우스 모모 등에서 무대인사에 나선다.
 
최승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은 14일 기준 전국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124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가 제작했고 배급은 엣나인필름, 시네마달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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