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누리당을 탈당한 백철현 성주군의원은 5일 이완영 의원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군민들을 ‘종북세력’ ‘외지인’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우리가 좌파면 우리 손으로 뽑은 이완영 의원은 친북”이라며 “그런 사람이 이 지역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정말 한심하고 쪽팔린 일”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백 의원은 이날 오후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집회에서 “이완영 의원이 사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자신이 공천을 준 군의원과 자신을 뽑아준 성주군민들을 좌파종북으로 팔아먹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주를 위해 성주군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해서 뽑아줬더니 좌파종북세력 외지인 운운하는 이 의원이야 말로 썩어빠진 정치인이고 X새끼”라며 “성주군민들은 이런 망언을 기억해서 (다음 총선때) 심판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나는 성주에 살고 있지만, 이 의원은 성주에 살고 있지 않다. 이 의원이야말로 좌파종북세력이고 외지인”이라면서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주군민을 팔아먹은 이 의원을 다시는 성주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백 의원은 또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의원보다 성주에 사는 30~40대 아줌마와 70~80대 어르신이 지금은 사드에 대해 전문가”라며 “성주군민들은 사드가 (한반도에) 불필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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