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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투쟁위 "군청 마당은 군민의 것…촛불집회 장소 돌려달라"
등록날짜 [ 2016년10월04일 15시2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는 4일 김항곤 성주군수가 사드반대 촛불집회를 막기 위해 전기와 화장실 사용을 불허한데 이어 성주군청 앞 광장에 공무차량을 배치하는 등 노골적인 방해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군청 마당은 군민의 것”이라며 다시 개방할 것을 요구했다.
 
성주투쟁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ㅌ해 “김 군수가 답답할 때는 같이 하자고 부르더니 이제는 차량으로 막고 행정대집행 계고장으로 윽박지르고 퇴거명령으로 몰아내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사짓고 장사하고 아이 키우며 살아가는 우리를 마을방송과 차량방송으로 군청마당에 불러낸 것이 성주군수가 아니었느냐”면서 “군수가 부르면 오고 나가라면 나가는 게 성주군민인가? 성주군수는 군민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반발했다.
 
투쟁위는 “오로지 고향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83일 동안 촛불을 지켜온 성주군민 중에 군수가 버려도 좋은 군민이 없듯이 군수가 미국의 군사기지로 내주어도 좋을 성주 땅은 없다”고 강조한 뒤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나서지는 못 할 망정 막지는 말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천 오백의 군민을 버릴 수 있는 군수는 사만 오천의 군민도 버릴 수 있다. 사만 오천의 국민을 버릴 수 있는 정부는 사천 오백만의 국민도 버릴 수 있다”면서 “초전이 성주이며 성주가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의 성주군민은 83일 동안 어제의 성주군민이 아니라 세상 어느 곳에서도 구현되기 어려운 기적을 일구어낸 위대한 성주군민”이라며 “이제 촛불은 군청이 본래부터 군민의 것임을 확인받고자 한다”면서 “성주군수는 오늘의 사태를 직시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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