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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투쟁본부, 장례일정 무기한 연기…오늘 11시 부검영장 재청구 반박 기자회견
등록날짜 [ 2016년09월27일 10시3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검찰이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재신청한 가운데 ‘백남기농민국가폭력진상규명책임자처벌및살인정권규탄투쟁본부(백남기투쟁본부)’는 27일 장례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백남기투쟁본부는 SNS를 통해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없다는 유가족들과 백남기투쟁본부의 결정에 따라 장례절차를 무기한 연기하고 매일 촛불문화제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백남기 농민이 쓰러지고 317일 동안 직무유기를 한 것도 모자라 이제 와서 부검을 하겠다는 국민적 상식에도 어긋나고 인간의 도리에도 어긋나는 막장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유가족들은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기 전까지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쟁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부검영장 재청구와 관련 의학계와 법조계가 참여한 반박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투쟁본부는 또 매일 저녁 7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고 박근혜정권 규탄과 특검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는 한편 경찰의 직사 물대포 살수 등 살인진압의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백남기투쟁본부는 지난 26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백남기대책위를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일 비상시국선언 및 각계 기자회견에 이어 다음 달 1일 대학로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서울 등 각 지역에 시민들이 백남기 농민을 추모할 수 있는 시민분향소를 마련하고 특검 도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매일 저녁 7시 서울대병원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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