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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세균 사퇴촉구 결의안 제출"-더민주 "집권여당이 몽니"
등록날짜 [ 2016년09월01일 17시55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누리당은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개회사에서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과 사드배치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 “국회의장 자격을 상실했다”며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대변인은 “여야가 힘들게 합의한 추경안 처리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재를 뿌렸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계속 주장하고 미련을 가질 거라면 국회의장직을 당장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장의 개회사는 충격적인 편향 그 자체”라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정파적으로 재판하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공수처 신설 주장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판 없이 사드배치를 반대한 것은 중립 의무를 내팽개친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첫날부터 협치와 일하는 국회를 정면으로 걷어차 버리는 국회의장의 의회 질서 유린 폭거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중립적 위치에서 의사진행 책무를 지고 있는 국회의장이 야당 당론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사드 반대, 공수처 설치 등 여당 반대하는 내용을 들으라는 듯이 훈시하듯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국회의장의 온당한 사과와 후속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새누리당은 앞으로 모든 20대 국회 의사일정 거부할 것”이라고 강경 방침을 밝혔다.
 
반면, 추경 처리를 앞둔 상황에서 조급할 이유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5시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무한정 기다리지 않겠다는 최후통첩을 한 상태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협치에 대한 예의가 없다. 이런 보이콧이 예정된 것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오래살진 않았지만 별꼴을 다 본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미애 대표도 “논평으로 처리하면 될 일을 가지고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집권여당답지 않다.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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