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1일 “내일이 노무현 대통령의 고희(古稀)”라며 “살아계셨다면 봉하마을에서 파전, 신김치에 막걸리 한 잔 곁들인 소박한 동네잔치라도 벌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태영 참여정부 당시 대변인이 마치 생일선물처럼 ‘대통령 말하기’라는 책을 출간했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말 때문에 부당한 공격을 많이 받았던 그의 말의 진면목, 재미있고 서민적이고 감동있는 그의 말들을 그의 숨결과 함께 만날 수 있다”면서 “‘정치는 말이다’라는 게 그의 소통법이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정권을 향해서도 “정치는 소통입니다. 박근혜정부는 정치가 없다”고 소통 부재를 비판한 뒤 “통하지 않고 꽉 막혀서 숨 막히는 불통정권”이라며 “그들에게 책 읽기 과제로 드리고 싶은 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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