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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민주, 세월호특별법 개정 실패 비난받고 혼나야”
“새누리당, 세월호·백남기 문제에 청와대 하부기관처럼 작동”
등록날짜 [ 2016년08월29일 10시35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더민주의 노력 부족으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라는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비난받고 혼나야 한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더민주가 세월호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열심히 일했지만, 국회의 합의 정신, 협치 정신 앞에서 결국 공고한 벽처럼 다가서는 새누리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이어 개정안을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이유로 야당의 노력 부족과 새누리당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꼽으며 “새누리당이 세월호 문제나 백남기 농민 사건에서는 청와대의 하부기관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국회 선진화법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에는 “테러방지법부터 시작해서 계속 관찰한 바로는 새누리당이 여당으로서 야당과 대화하고 협력하는 상생과 타협의 노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어야만 국회선진화법도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양당이 서로 몸싸움으로 치닫기도 하고 날치기 통과의 문제도 제기가 됐다”며 “19대는 국회선진화법 발동을 통해 답답한 면은 있지만, 오히려 18대보다 더 많은 법이 통과됐다”면서 “야당이 더 노력하고 새누리당도 더 전향적인 자세를 통해 국회가 가동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민주가 20대 총선 이후 야성을 잃었다는 지적에는 “가장 큰 고민이고 변화의 변곡점이라 생각한다”면서 “한쪽에서는 이념적인 부분, 종북이다 좌빨이다 이런 극단적인 비난에 시달려야 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서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 야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노출되어 있다”며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부족한 면이 많은 것 같다. 두 부분 모두 호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전당대회 결과를 놓고 당이 친문 중심으로 치우쳤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인위적으로 만든 결과가 아니고 당원과 대의원 투표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에 수용해야 한다”며 “특정 성향 중심으로 너무 치우쳐 있다면 앞으로 당직 인선 등에서 40~50% 되는 반대표를 던진 분들의 의사도 포용하는 통합 정책쪽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이후 당원과 대의원의 SNS 반응을 보면 과열 열기를 식히고 통합해서 나가자는 통합 메시지가 많이 흐르고 있다”며 “지금으로 봐서는 다른 외부 요인의 영향은 크게 안 받고 당내 통합이 잘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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