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에 분노한 성주군민 1151명이 26일 새누리당 집단탈당에 나선 가운데 성주와 김천을 비롯한 전국 56개 지역에서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참여연대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등 9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전국행동)’은 이날 전국 50여 곳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전국적으로 범국민 서명운동과 사드배치 반대 캠페인 등 사드배치 반대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촛불행동에서는 전국 50개 도시에서 ‘대한민국 어디에도 미국 사드 필요없다’는 공통의 현수막을 들고, 성주를 비롯한 전국의 목소리를 담은 대국민 공동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전국행동은 “50여 곳이 넘는 전국 각지에서 촛불행동에 동참하는 것은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 외침이 단지 성주군민과 김천시민들만의 외로운 목소리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퍼저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화행동을 통해 제3후보지를 내세워 성주군민을 분열시키고 한반도 사드배치를 관철하려는 박근혜정부를 규탄하고 제3후보지 검토가 아니라 한국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행동은 이날 전국 50개 도시 동시다발 촛불행동에 이어 오는 3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평화행동을 개최한다.
다음은 주요 도시의 촛불행동 일정이다.
▲성주 : 오후 8시 성주군청
▲김천 : 오후 7시 김천혁신도시안산공원
▲서울 :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계단
▲인천 : 오후 7시 주안역
▲대전 : 오후 7시 타임월드
▲광주 : 오후 7시 충장로 알라딘 서점
▲부산 : 오후 7시30분 서면주디스 태화
▲울산 : 오후 7시 삼산 롯데백화점 앞
▲대구 : 오후 7시 한일극장
▲창원 : 오후 6시30분 정우상가
▲전주 : 오후 7시 세월호 광장
[팩트TV후원 1877-04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