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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단·의원단 11일 성주 방문 "성주군민 목소리 경청할 것"
등록날짜 [ 2016년08월10일 17시19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정의당이 11일 두번째 성주 방문에 나선다.
 
한창민 대변인은 10일 “심상정 상임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과 의원단이 성주를 방문한다”며 “이번 방문은 사드 배치로 불안과 분노에 떨고 있는 성주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정의당은 지금까지 사드배치가 성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는 점과 함께 국회가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이번 성주 군민과의 대화를 계기로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정부여당이 외부세력론, 색깔론을 동원해 연일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사드 문제를 성주만의 문제로 고립시키려 하는 등 안보장사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한 뒤 “정의당은 국회를 넘어 성주 군민 속으로 나아가 성주의 민심과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성주 방문단은 11일 오후 3시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주민간담회를 진행한 뒤 오후 5시 30분에는 사드배치 예정지인 성주포대를 답사할 예정이다. 또 오후 8시에는 성주군청 앞에서 열리는 사드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지난 1일 성주를 방문했던 김종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성주군민들은 한국사회 여론과 언론 동향까지 관찰하면서 지역사회의 가치와 이익의 논리를 초월하여 국민 다수에게 호소하는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만일 정부가 시골 사람들이라고 얕보고 절차도 무시하며 사드 배치 결정을 밀어붙인 것이라면 큰 실수를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영남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폭락은 보편적 언어로 무장되고 더욱 강해진 성주군민에게 정부가 밀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군민들이 이전에는 ‘성주에 사드배치는 안된다’고 외쳤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는 안된다’로 구호가 달라졌고, ‘전문 시위꾼인 외부세력은 가라’고 외쳤는데 지금은 ‘외부세력은 없다’며 적극적으로 정당·사회단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로를 하러 갔다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왔으며 심지어 성주 읍내에는 재향군인회 마저 ‘사드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면서 “이제 고립된 당사자는 성주가 아니라 박근혜정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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