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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서울본부 “사드배치는 '대한民국-대한美국' 판가름 잣대”
14일 ‘1천인 원탁회의’ 서울대표단 125명 명단 확정
등록날짜 [ 2016년08월06일 18시13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서울본부)는 6일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와 8·15민족공동행사 및 남·북·해외연석회의 성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오는 1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1천인 서울원탁회의’에 참가할 125명의 서울대표단 구성을 확정했다.
 


33도를 오르내리며 폭염경보가 내린 찌는듯한 날씨에도 서울본부는 이날 15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서울대회’를 열고 정부에 한반도 사드배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충목 615서울본부 상임대표는 “성주는 20일 넘도록 매일 2천 명 넘는 사람들이 모여 성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배치는 안된다고 외치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는 한반도가 대한민국인지 대한미국인지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며 “박근혜정권 때문에 5천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이 대한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순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무기를 무기로 막는 박근혜정권의 발상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8월 14일 광화문광장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오늘 이 집회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제대로 된 사드배치 반드 투쟁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서울지역 대표로 참가하는 용순옥 전국학교비정규직 서울지부장은 “해마다 광복절의 의미를 세기는 많은 행사가 있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남북노동자축기대회가 열리기로 돼 있지만 박근혜정부가 불허했다”며 “개성공단을 폐쇄한 정부가 민간의 만남까지 모두 차단하면서 지금은 서신조차 오갈 수 없는 상황이라 많이 아쉽고 먹먹하다”고 말했다.
 
서울 대표단으로 참가하는 강미경 노원겨레하나 운영위원은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것을 보고 분단국가에서 살고있는 국민으로서 한반도가 언제 어느 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아가 박근혜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을 보면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방향이 아니라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결정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서울본부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125명의 명단을 배포한 뒤 피켓을 드는 투표를 통해 서울지역 대표자를 확정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은 ‘사드대신 대화를! 평화와 협정을!’ '한반도 어디에도 필요없다 NO THAAD' 글자가 적힌 45장의 피켓으로 카드섹션을 진행한 뒤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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