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완영 “사드배치, 인센티브론 어림없다…전자파 유해성 검증이 전제조건”
“박대통령, 성주 고향인데 직접내려와서 대화 나눠야”
등록날짜 [ 2016년08월04일 11시05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관한 지역 민심을 듣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대구·경북 의원 11명과 면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가장 핵심인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해 반드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대구경북에 가면 ‘신공항이 날아가고 사드가 날아왔다’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550만 주민들이 들끓고 있다”면서 “성주도 뉴스에서는 빠졌지만 오는 8·15 광복절에 815명이 삭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 출처 -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홈페이지)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도 성주에 방문해서 전자파가 성주 군민에게 유해하다면 성주에 배치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사드 배치를 위해서는 정부가 유해성 문제에 대해 군민들이 납득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제일 큰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원망스럽다”며 “지난달 13일 배치 지역을 발표할 때 발표를 연기하고 사전에 주민설명을 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일방통보식으로 발표했다”면서 “대한민국에 사드 전자파 유해성이 괴담 수준까지 만연되어 있는데 지역을 발표해놓고 이해해 달라고 하니까 성주 군민들이 믿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획기적인 인센티브 같은 거로는 성주 군민들에게 어림도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사실 성주가 고향인데 사드 배치 결정을 한만큼 직접 내려오셔서 군민들과 대화를 나눈다면 여러 가지 소기의 성과가 있지 않겠느냐”며 “이런 차제에 고향도 방문하시면서 성남 군민들도 함께 보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가 성주군이 가장 군사적 효율 면에서 최적지라고 해놓고 정작 시뮬레이션과 후보지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못 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구·경북이 지역구인 의원 11명과 만나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성주 군민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사드 배치에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면담에는 경북지역 김정재·김석기·백승주·이만희·장석춘·최교일 의원, 대구지역 곽대훈·곽상도·정태옥·추경호 의원 등 초선의원 10명과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 등이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더민주 “중국 사드배치 반발에 정부 대안 있나?” (2016-08-04 11:47:46)
국민의당 “비리의혹 우병우, 인사검증도 하나같이 비정상” (2016-08-03 16: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