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부가 경북 성주를 사드배치 적합지로 발표한 이후 성주군민들이 19일째 촛불집회를 이어가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사드 배치 찬성이 45.1%, 반대가 41.5%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PK(부산경남)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사드 배치로 직접 영향을 받는 TK(대구경북)에서는 근소하게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2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1%는 “북한 미사일 방어와 한ㆍ미 군사공조를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41.8%는 “수도권 방어가 불가능하고, 중국ㆍ러시아 반발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므로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이 오차범위 내인 3.3%p 높았다(무응답 : 13.1%).
사드 배치 찬성은 ▲남성(51.3%) ▲50대(57.4%) ▲60대(69.3%) ▲70대(67.6%) ▲경기/인천(46.0%) ▲충청(50.9%) ▲부산/울산/경남(54.5%) ▲강원/제주(58.9%) ▲새누리 지지층(75.8%) 등에서 높았다.
반면, ▲여성(44.7%) ▲19/20대(45.8%) ▲30대(61.9%) ▲40대(59.2%) ▲서울(50.6%) ▲호남(42.3%) ▲더민주(65.9%) ▲국민의당(45.3%) ▲정의당(85.0%) 등에서는 반대가 더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찬성 44.5% vs 반대 45.7%)은 반대가 오차범위 내인 1.2%p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29~31일,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2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5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6.9%).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www.rsview.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팩트TV후원 1877-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