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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청년 일자리, 빈약한 복지’, 60대 취업자수가 20대 취업자수를 앞질렀다
은퇴 이후에도 자녀 뒷바라지-가계부채 부담 때문에 노후준비 어려워
등록날짜 [ 2016년07월20일 14시4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올해 2분기(4∼6월)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398만2천명으로 20대 취업자 378만6천명보다 많았다. 올해 1분기(1~3월)엔 60세 이상 취업자(344만 4천명)이 20대(366만 1천명)보다 21만 7천명 적었지만 2분기에는 전세가 다시 역전됐다.
 
사진출처-SBS 뉴스영상 캡쳐
 
60대 이상 인구가 더 가파르게 늘어나다 보니 취업자도 60세 이상에선 18만9천명 늘어난 데 반해 20대는 8만9천300명이 증가해 증가폭이 절반 정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들어 60대 취업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느는 이유는 빈약한 복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기업들이 잇달아 신규 채용을 줄여 청년들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 4월 전경련이 30대 그룹(공기업·금융그룹 제외)을 대상으로 올해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6개 그룹이 작년보다 신규채용 규모를 줄인다고 답했다.
 
그러나 60대 이상은 은퇴하고도 자녀 뒷바라지나 가계부채 부담 때문에 노후준비는커녕, 다시 일터로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에 몰렸다. 게다가 60대 이상 취업자는 일자리 질이 좋지 않은 비정규직이나 숙박·도소매업으로 쏠리고 있다.
 
통계청은 올해 3월 기준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1년 전보다 14만7천명(1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50대(2.2%)와 20대(2.5%)는 소폭 증가한 데 그쳤고 30대(-3.6%)와 40대(-1.3%)에선 오히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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